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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구치소 청문회 반드시 나와야"

입력 2016-12-25 17:46

"특검, 정유라 강제 입국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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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유라 강제 입국시켜야"

민주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구치소 청문회 반드시 나와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구치소에서 열리는 '최순실 국조특위' 6차 청문회에 대해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은 마지막 남은 구치소 청문회에 반드시 그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국정농단의 전말, 재벌과의 결탁, 부정축재 수단 등 국민적 의혹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도 지키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기 대변인은 "19년 전 한보 청문회에 이어 내일 역사상 두 번째로 구치소 청문회가 열린다"며 "다섯 차례에 걸친 청문회 동안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은 '공항장애'를 비롯해 말도 안 되는 핑계로 그 존재를 감췄다"며 "반성은커녕 온갖 법 논리를 동원해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모의만 일삼고 있다.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씨 일가가 해외로 빼돌려 축적한 불법자산의 규모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라며 "그것이 비단 최씨만의 것인지 아니면 일각에서 의심하는 것처럼 대통령과의 공동자산인지 대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씨의 딸 정유라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불법자산을 기반으로 독일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또한 특검은 정유라를 조속히 강제 입국시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는 오는 26일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한 청문회를 서울구치소와 남부구치소에서 개최한다. 하지만 최씨의 청문회 출석을 강제할 수단은 없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번 청문회에도 그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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