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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35번째 'AI' 발생… 가금류 350만마리 살처분

입력 2016-12-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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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35번째 'AI' 발생… 가금류 350만마리 살처분


24일 충남 천안지역 가금류 농가 3곳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며 천안지역에서 살처분된 가금류가 350만 마리를 넘어섰다.

24일 천안시 등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수신면과 직산읍, 목천면에서 각각 육계와 산란계, 종오리를 사육하는 3곳의 농가에서 "산란율 저하와 수십여 마리의 가금류가 폐사했다"는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천안시 등 방역 당국은 3곳의 농가에서 실시한 가축위생연구소 간이검사 결과 모두 AI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살처분을 준비 중이다.

3곳의 농가에서는 각각 육계 2만 마리와 산란계 4만8491마리, 종오리 1만 마리 등의 가금류를 사육 중이다.

이로써 천안지역의 AI 발생 농가는 35번째(258만4844마리)로 늘어나며, 예방살처분(19개농가 93만4416마리)을 포함해 54개 농가에서 351만9260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인접한 아산지역은 지난달 23일 신창면 산란계 농가를 시작으로 22일까지 10건의 AI 발생으로, 닭과 오리 등 가금류 79만7700여 마리가 사라졌다.

잇따른 AI 발생으로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는 농업인 현장의 문제해결과 농가경영능력발전을 위해 매년 1월 중순께 진행하던 '새해농업인 실용교육'도 무기한 연기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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