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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중 경기장서 주사기 발견…ISU 조사 착수

입력 2016-12-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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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중 경기장서 주사기 발견…ISU 조사 착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과 피겨 종목이 열릴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공식 훈련 기간 중 주사기가 발견돼 관계 기관이 조사에 착수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4일 "지난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 마련된 선수 라운지 옆 남자 화장실에서 주사기 한 개가 발견됐다"며 "곧바로 대회 도핑을 담당하는 ISU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화장실이 고장났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막힌 변기를 뚫는 과정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며 "용역 업체 직원이 주사기를 발견해 사진을 찍어서 보고한 후 주사기를 버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발견된 주사기는 일반 의료용으로, 발견 당시 주사 바늘은 없는 상태였다.

주사기가 발견된 14일은 대회 기간이 아니었다.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는 16~18일 개최됐다.

당시는 공식 훈련 기간이라 배정된 시간에 따라 각국 대표팀이 대회를 앞두고 적응 훈련을 했다.

또 한국 대표팀의 미디어 데이와 공식 개관식이 열려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에 드나들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ISU가 절차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5일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혈액 검사가 이뤄졌지만 발견된 주사기 때문에 한 것이 아니라 당초 예정됐던 것"이라며 "선수들의 도핑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면 ISU 측이 조만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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