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진해에서 암초에 부딪혀 배가 침몰했습니다. 7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반쯤 가라앉은 배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선원들이 구조선으로 옮겨 탑니다.
다 옮겨탄 뒤 1분 만에 배는 바닷속으로 가라앉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경남 진해 앞바다에서 선원 7명이 탄 배가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습니다.
해경이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도착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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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로 가득 찬 사육장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립니다.
필사적으로 빠져나오려는 개의 모습이 보입니다.
잠겨 있던 개우리는 모두 타버렸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경기 양평군의 한 애견훈련장에서 난 불로, 7마리가 타 죽고 30여 마리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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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0분쯤엔 경기도 용인의 한 돼지 사육장에서 불이 나 사육장 한 동 전체를 태웠습니다.
1시간 만에 불을 끄긴 했지만, 돼지 200마리가 불에 타 죽어 1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