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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독감 단축수업'…등교 중지 급증

입력 2016-12-23 15:41

신용중, 하교 1∼2시간 앞당겨
광주·전남 등교중지 학생 65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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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중, 하교 1∼2시간 앞당겨
광주·전남 등교중지 학생 6500여명

광주 첫 '독감 단축수업'…등교 중지 급증


광주·전남 초·중·고등학생 6500여명이 독감에 걸려 등교하지 못한 가운데 광주의 한 중학교가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북구 신용중학교가 이날부터 단축수업에 들어간다. 한 교시당 수업시간을 45분에서 35분으로 줄여 하교시간을 1∼2시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이 학교에서는 600명 가운데 20여명 가량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 지역 전체로는 전날 오후 5시 현재 221개 초·중·고교에서 2459명이 독감에 걸려 등교하지 못했다.

하룻새 700명 가까이 늘었다.

초등학교가 110개교에 1278명·중학교 67개교 697명·고등학교 42개교 477명·특수학교가 2곳에 7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 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 환자의 등교 중지 조치 외에 조기 방학도 검토할 것을 안내했으나 아직까지 조기 방학 결정을 내린 학교는 없다.

전남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날 현재 314개교에서 4112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등교 중지된 학생은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4079명이다.

지난 22일의 경우 초·중·고·특수학교 277개교 3578명이 독감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등교 중지 학생은 3553명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기방학이나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는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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