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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우택, 이완영-최순실-우병우 커넥션 알았나 몰랐나"

입력 2016-12-23 13:26 수정 2016-12-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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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우택, 이완영-최순실-우병우 커넥션 알았나 몰랐나"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비선 최순실'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를 비롯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회사의 이정국 전무와도 연결돼 있다는 의혹과 관련, "(이들의 관계를) 알았다면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책임을 피할 수 없으며, 몰랐다면 정 원내대표 역시 허수아비라는 걸 증명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정 원내대표는 알았는가, 몰랐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이 의원과 최순실의 변호인, 그리고 우병우 가족기업 정강의 전무까지 일체의 연관관계가 모두 드러났다"며 "최순실을 정점으로 우병우 장모 김장자와 우병우, 그리고 변호인까지 거미줄처럼 엮여있던 비리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왜 새누리당이 스스로 사퇴를 발표한 이 의원을 그대로 간사직에 두었는지 그 이유를 이제 모든 국민이 알게 되었다"며 "더욱 더 웃지 못 할 일은 이 모든 비리를 이완영 의원 스스로 촉발시켰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조직적인 국정조사 방해와 증거은폐, 증인과의 입 맞추며 위증교사까지 그래도 국민들은 최소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남은 의리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새누리당이 보호하고 싶었던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최순실"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보다 높은 권력을 휘둘렀던 최순실을 보호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전날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이 의원이 최순실 씨 측 이경재 변호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이 의원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측근인 이정국 정강 전무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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