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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눈 내리고 쌀쌀…서울 낮에도 영하권

입력 2016-12-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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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눈 내리고 쌀쌀…서울 낮에도 영하권


23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눈 내리는 곳이 많겠다. 서울 낮 기온이 영하를 기록하는 등 날씨도 쌀쌀해지겠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오전까지, 충청·전라·경상 내륙에는 밤까지 눈(강수확률 60~80%)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기준 강원 양구 산간, 평창 산간, 강릉 산간, 홍천 산간, 양양 산간, 인제 산간, 고성 산간, 속초 산간 등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예비특보도 22일 밤 기준으로 강원 양구군 평지, 인제군 평지, 화천군, 철원군 등에 발표됐다.

23일 새벽 기준 대설예비특보는 ▲경남 거창·함양 ▲충북 제천·단양·충주 ▲강원 정선 평지·평창 평지·홍천 평지·동해 산간·삼척 산간·정선 산간·횡성·춘천·원주·영월·태백 ▲경기 여주·화성·가평·양평·안성·평택·오산·포천 ▲전북 남원·무주·진안·장수 등에 발표됐다.

특히 23일에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 눈 구름대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과 전라, 경상 내륙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영상 8도로 이날보다 낮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2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1도, 청주 0도, 대전 2,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6도로 관측된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인천 영하 1도, 수원 0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8도로 예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23일 자정까지 강원 산간과 울릉도·독도에서 5~30㎜이다. 강원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서는 5㎜ 내외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23일 자정까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경기, 충북 북부 등에서 3~10㎝이다. 전북 동부 내륙과 경남 북서 내륙, 울릉도·독도에서는 23일 3~10㎝의 적설량이 예측된다.

이외 제주도 산간, 충북 남부, 경북 내륙, 충남, 남해안과 전북 동부 내륙을 제외한 전라, 경남 남서 내륙 등지에서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서울과 서해5도의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됐으며, 전국 해안 지역 대부분·제주·강원 산간에는 강풍 특보도 발효돼 있다. 강한 바람은 23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표면의 온도가 낮아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이라며 "산간 도로나 교량의 경우 어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won@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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