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비박, 신당창당 D-29…본격 작업 착수

입력 2016-12-22 17:44

27일 1차 탈당 선언 후 교섭단체 등록
내년 1월20일 창당 목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7일 1차 탈당 선언 후 교섭단체 등록
내년 1월20일 창당 목표

비박, 신당창당 D-29…본격 작업 착수


비박, 신당창당 D-29…본격 작업 착수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 비박계 의원들이 22일 가칭 '보수신당' 창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박계 탈당파가 주도하는 가칭 '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정병국 의원과 주호영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무성 전 대표와 만나 추가 탈당 합류 의원 관련 논의를 비롯해 창당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전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1월20일 창당하려면 시간이 빠듯하지 않느냐'고 묻자 "창당 작업은 선거법에 의해 하는 것이니 충분히 할 수 있다.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 탈당의원 규모에 대해 "그 모든 것을 정병국 의원과 주호영 의원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또 자신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정계 개편 및 대선 전략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편 비박 탈당파 의원들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창당추진위 회의를 열고 창당 일정 및 위원회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비박계는 오는 27일까지 최대한 추가 탈당 의원들을 합류시킨 뒤 1차 탈당을 결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탈당 직후 의원총회를 개최,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30여명의 의원들이 탈당에 동참할 뜻을 밝혀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명은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의원들이 지역 여론 등을 이유로 유보 입장을 밝히면서 비박계 신당이 국민의당 의석수(38석)를 넘어 원내 3당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는 현재까지 미지수다.

(뉴시스)

관련기사

새누리 비주류 탈당 선언…국회, 21년만에 4당 체제 비주류 35명, "27일 탈당" 선언…둘로 쪼개지는 새누리 [인터뷰] 유승민 "제대로 된 보수 해보려 새누리 탈당" 비주류 35명 탈당 공식화…사상 최초 보수정당 분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