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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옥 성형시술 의혹 부인…세월호 행적 말 바꾸기도

입력 2016-12-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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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7시간 의혹도 오늘(22일) 청문회의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청와대 근무 중이었던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는 박 대통령에게 태반주사를 놓았던 적은 있지만, 성형시술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조 대위는 참사 당일 대통령 담당인 의무동이 아닌 직원을 담당하는 의무실에서 근무했다며 기존에 자신이 했던 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조특위 위원들은 조여옥 대위를 상대로 비선 진료와 성형 시술 의혹을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조여옥 대위/전 청와대 간호장교 : (박 대통령 얼굴에 주사 처치를 한 적 있습니까?) 얼굴에 주사 처치한 적은 없습니다. (목에 혈관 주사는?) 목에도 놓은 적 없습니다.]

조 대위는 필러와 리프트 등 성형 시술 의혹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JTBC의 보도로 세월호 참사 직후 성형시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태반·백옥·감초주사 등은 직접 처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주사는 놓았지만, 얼굴엔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청와대 공식 의료진인 조 대위가 이를 전혀 몰랐다면 이른바 '비선 진료'가 이뤄졌다는 의혹은 더욱 커지는 대목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 대위는 기존 주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언론인터뷰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고 했다는 발언 내용을 뒤집은 겁니다.

[조여옥 대위/전 청와대 간호장교 : 차분히 기억을 되짚어보니 2014년 4월 16일에는 의무실 근무가 맞습니다.]

의무동은 대통령 진료를 하는 곳이고 의무실은 일반 직원들을 진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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