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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으로 계란가격 급등…지난해 대비 43.8%↑

입력 2016-1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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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으로 계란가격 급등…지난해 대비 43.8%↑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계란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4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계란 산지가격은 10개 단위 1490원으로 지난해 12월 1036원에 비해 43.8% 급등했다.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1818원에서 올해 2260원으로 24.3%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AI 발생으로 살처분과 이동제한 조치가 지속될 경우 앞으로 계란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산란종계의 감소로 가격 안정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산란계의 경우 병아리로부터 6개월 이상 사육해야 계란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AI 발생으로 살처분된 산란계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1532만4000마리를 넘어섰다 전체 사육 대비 21.9%에 달한다. 특히 산란종계는 전체 사육 대비 38.6%인 32만7000마리가 살처분됐다.

농식품부는 계란 소급 안정을 위해 AI 예찰 방역대인 3∼10㎞ 지역 계란의 제한적 반출 허용, 생산주령 연장, 계란 및 가공품 수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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