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손학규 "비박 탈당으로 4당체제, 연립정부 불가피"

입력 2016-12-22 15:52

"협치와 합의제 민주주의는 불가피한 미래"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협치와 합의제 민주주의는 불가피한 미래"

손학규 "비박 탈당으로 4당체제, 연립정부 불가피"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2일 새누리당 비박계 탈당파가 주도하는 가칭 '보수 신당'과 관련, "이제 협치와 합의제 민주주의는 우리나라의 불가피한 미래가 되고 현실이 됐다. 연립정부가 불가피해졌다"고 내다봤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미래연구원·경제개혁연구소·경제개혁연대 합동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비박계의 탈당으로 4당체제가 됐다. 앞으로 또 정당이 나올 것이므로 누가 대통령이 돼도 야당이다. 야당으로 국회를 어떻게 통제하겠나"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도 이제 바뀐 정치현실 속에 다당제와 다양한 정치적인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정치체제를 갖춰야 된다"며 "촛불명예혁명이 일어난 이때야말로 헌법을 개정해서 새로운 나라를 준비할 가장 소중한 기회"라고 개헌을 주장했다.

손 전 지사는 "87년 헌법체제 아래인 김대중 대통령 때 DJP 연정이었지만 국무총리를 6개월이나 임명 못해 서리 체제로 이끌었고 그 연정체제도 불과 2년만에 파탄 났다"며 "이제 다당제 현실과 협치의 필요성, 합의제 민주주의의 요구를 정치권이 제도로 받아들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박지원 "비박계 신당창당 환영…친박은 석고대죄해야" 비박 탈당,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50명선 넘을 듯 새누리 비주류 탈당 선언…국회, 21년만에 4당 체제 비박계 '집단 탈당-신당 창당' 진행…원내 4당 체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