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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북 최대 산란계 밀집지역 확산…'비상'

입력 2016-12-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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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제외한 전북 등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오리농가에 이어 산란계 농가로도 확산되면서 전북지역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최대 산란계 밀집지역인 김제시 용지면에서 AI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또다시 AI의심축이 발생됐다.

이에 도는 AI의심축이 발생한 농가를 비롯해 보호지역(3km)에 위치한 산란계 농가(53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살처분 대상은 무려 117만마리에 달한다.

앞서 지난 20일 김제 용지면 산란계 농가에서 AI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사를 벌인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 바 있다.

이처럼 AI가 산란계 농가로까지 전파되면서 달걀 공급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제시의 경우 1일 평균 약 224만5000개의 식용란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I 발생농가 3km 이내는 살처분 완료일로부터 21일간 달걀 반출이 금지된다.

한편 전북지역은 지난달 21일 김제의 한 오리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부안과 정읍, 고창 등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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