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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판 '첫 심리'…수사자료 제출 여부가 관건

입력 2016-12-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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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재기자를 연결해 이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백종훈 기자, 헌법재판소 주변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첫 탄핵심판 준비기일을 맞아 헌법재판소 주변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입니다.

일부 친박단체 관계자들은 탄핵심판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헌재는 경찰에 경비 강화를 요청한 상태이고, 1개 중대가 대기 중입니다.

방금 전 탄핵심판에서 소위 검사 역할을 하는 소추위원단이 입장했고, 이중환 변호사 등 박근혜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들도 심판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22일) 양측은 처음 대면하는 것인데요. 앞으로 증인채택과 증거 조사 등 전반적인 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앞으로 전개될 탄핵심판 쟁점은 뭐고, 일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오늘 쟁점은 헌법재판소가 검찰과 특검의 수사자료를 받아볼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인데요.

헌재가 지난 15일 특검과 검찰에 수사자료를 요청했지만 대통령 측 대리인들은 헌재법 위반이라며 이의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헌재 재판관들은 오늘 준비기일에서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알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빨리 탄핵심판을 진행할지, 대체적인 심판 일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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