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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완영·이만희, '사전모의' 관련 의혹 전면 부인
입력 2016-12-22 14:59
수정 2017-01-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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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측과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 질의응답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영,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들 의원은 이날 5차 청문회에서 대부분의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집중 질의한 것과 달리 '사전 모의' 의혹 관련 참고인들에게만 질문 공세를 폈다.
이완영 의원은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박헌영 전 과장에게 "제가 태블릿 PC 충전잭을 사오라고 일부러 말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제가 태블릿PC를 고영태가 들고 다녔다고 증언하라고 했느냐"라며 "태블릿PC를 JTBC가 절도한 것으로 언론 인터뷰를 하라고 했느냐"고 질문했다.
이만희 의원 역시 박 전 과장을 상대로 "지난 15일 4차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느냐. 박 전 과장은 본 의원을 단 한번이라도 만나거나 통화를 한 적이 있느냐"며 사전 모의 의혹을 규명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정 전 이사장을 상대로도 "지난 9일 이완영 의원 방에서 본 것을 제외하고 저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있느냐"며 "위증을 지시한 적이 있느냐"고 질문을 이어갔다.
한편 정 전 이사장과 박 전 과장은 이들 의원의 '위증 지시'나 '사전 모의' 관련 질문에 대해 한 목소리로 "어떻게 진술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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