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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없이 '나홀로' 국회 온 우병우…"최순실 모른다"

입력 2016-12-22 10:19

"국정농단 묵인? 그런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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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묵인? 그런일 없다"

장모 없이 '나홀로' 국회 온 우병우…"최순실 모른다"


장모 없이 '나홀로' 국회 온 우병우…"최순실 모른다"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파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핵심 인물로 꼽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에 전격 출석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수많은 취재진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청문회가 열릴 국회 본청에 들어섰다.

그는 '최순실씨를 아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또 국정농단 사태를 묵인,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일 없다. 인정하지 않는다"고 전면 부인했다.

우 전 수석은 이후 '지난 청문회에 불출석한 이유가 무엇이냐', '아들의 꽃보직 의혹에 대한 입장' 등질문이 쏟아지자 입을 굳게 다문채 청문회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앞서 우 전 수석은 지난 7일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바 있다. 그는 국회의 증인 출석요구서가 송달되기 전인 지난달 말부터 잠적, 비난여론을 자초했다.

이에 정치권을 비롯해 사회 일각에서는 국회의 청문회 출석요구서를 받지 않기 위해 잠적한 우 전 수석에 대해 현상금을 내걸며 소재 파악에 나선 바 있다.

우 전 수석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최순실과 차은택 광고감독 등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들의 비위를 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하면서 비선실세 의혹을 사실상 묵인·방치하거나 배후에서 협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우 전 수석과 함께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은 지난 7일에 이어 또다시 불출석했다. 김 회장은 최순실과 골프를 함께 칠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는 구설을 낳은 인물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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