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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비박계 신당창당 환영…친박은 석고대죄해야"

입력 2016-12-22 10:03

"4당 체제서 협치 시대 열어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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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체제서 협치 시대 열어갈 수 있어"

박지원 "비박계 신당창당 환영…친박은 석고대죄해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2일 비박계 탈당파가 주도하는 가칭 '보수 신당'에 대해 "환영해 마지않는다"고 반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의회에서도 거대정당이 지배하는 시대가 지났고 이제 오히려 4당 체제는 협상과 대화, 국회 본연의 정치를 찾아서 협치 시대를 열어갈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20년 전 4당 체제를 경험했고, 또 사실 모든 정치인은 현실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발전시키는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하는 게 좋다"며 "20년 전 4당 체제 때 가장 많은 법안을 거의 90% 이상 여야가 합의해 통과시킨 실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 후 헌법재판소의 대리인들을 통해 제출하는 모든 서류나 언행, 최순실의 재판에서의 '무조건 부인', 그리고 친박 의원들이 이러한 국가적으로 불행한 사태, 탄핵 정국에 대해 반성도 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는 파렴치한 행동을 규탄한다"고 박 대통령과 비선 최순실, 새누리당 친박계에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은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책임정치가 필요한 이때 박 대통령과 친박 정치인들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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