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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잇단 AI 발생…산란계 90% 살처분

입력 2016-12-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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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잇단 AI 발생…산란계 90% 살처분


천안지역 잇단 AI 발생…산란계 90% 살처분


20일 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가 2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잇따르며 천안 지역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90%가 예방살처분을 포함해 사라졌다.

천안시 등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성남면에서 4만9900마리와 성환읍에서 2만3965마리의 산란계 농가에서 각각 "10∼30마리가 폐사했다"는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천안시는 2곳의 농가에서 실시한 가축위생연구소의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살처분을 준비 중이다.

이로써 천안지역에서 살처분된 산란계는 24개 농가(발생 14농가, 예방 10농가)에서 238만9645마리로, 천안 전 지역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75농가 267만2000마리)의 89.5%에 달하고 있다.

천안 지역은 지난달 24일 동면의 한 종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20일까지 25건의 AI 발생으로 육용오리·종오리·산란계 등 가금류 177만8447마리와 예방살처분(12농가 82만6498마리)를 포함해 37개 농가에서 260만4945마리가 살처분됐다.

한편 천안 지역의 가금류 사육 현황은 323곳의 농가에서 607만6000마리로 ▲ 산란계(75농가) 267만2000여 마리 ▲ 육계(59농가) 185만4000여 마리 ▲ 토종닭(144농가) 76만9000여 마리 ▲ 오리(38농가) 28만1000여 마리 ▲ 기타(7농가) 50여만 마리 등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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