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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독감 환자 4배↑…항바이러스제 보험 한시 적용

입력 2016-12-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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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독감 환자 4배↑…항바이러스제 보험 한시 적용


보건당국이 학교를 중심으로 계절 인플루엔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0~18세 소아청소년에게 항바이러스제 보험적용을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계절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학교내에서의 유행 확산차단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현재 인플루엔자 환자는 초중고생 연령(7~18세)에서 49주 40.5명(1000명당), 50주 107.7명, 51주 152.2명(잠정치)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만기 출산 후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적용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 보험을 10∼18세 소아청소년으로 확대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적기에 치료만 하면 폐렴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 신속히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플루엔자 증상 시작 48시간내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전파력과 이환기간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신부, 만성질환자, 의료인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인플루엔자가 유행중이라도 예방접종을 받고 학생의 경우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 어린이집,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 노인 요양시설 등의 이용자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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