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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국정공백 메우기 위한 부득이한 인사는 불가피"

입력 2016-12-20 16:39

"권한대행 인사 범위 논의가 있다는 것, 유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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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대행 인사 범위 논의가 있다는 것, 유념할 것"

황 대행 "국정공백 메우기 위한 부득이한 인사는 불가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0일 공공기관 인사를 단행하는 등 대통령 인사권을 과도하게 행사한다는 비판에 대해 "부득이한 부분에 대해서 인사를 단행해 국정 공백을 메워야하지 않겠나"라고 해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요불급한 인사권 행사' 등을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공석이 되거나 금방 임기가 도래해 공백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특히 문제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 인사를 단행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국정 공백을 메우고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 되는 일을 부득이하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국가적 상황에서 국정 공백을 조금이라도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는가 하는 측면에서 여러 검토를 했다"면서도 "권한대행이 큰 틀의 인사를 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는 것을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 16일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을 한국마사회장에 임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현재 공석 중이거나 임기가 만료되는 공공기관장 중 부득이한 경우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한적으로 인사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며 추후 인사권을 계속 행사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이거나 임기 만료를 앞둔 공공기관은 2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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