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부 "유엔 북 인권결의, 국제사회 우려 잘 보여줘"

입력 2016-12-20 16: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부 "유엔 북 인권결의, 국제사회 우려 잘 보여줘"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가 북한 내 인권 실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잘 보여준다고 20일 평가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이 강력한 내용의 북한인권결의를 컨센서스로 채택한 것은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대변인은 "올해에는 유엔 총회뿐만 아니라 3월 인권이사회에서도 북한인권결의가 컨센서스로 채택됐고, 지난 12월9일에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인권회의를 개최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며 "국제사회에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공론화가 심화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고, 유엔 총회의 결의를 즉각 이행해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북한인권결의를 채택하고 있다. 이번 결의에는 북한의 해외노동자 착취 우려, 지도층의 책임, 핵·미사일 프로그램 재원 전용이 북한 주민 인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 등을 추가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반기문 고별연설 "난 유엔의 어린이…내 마음은 유엔과 함께" '안보리 대북제재' 석탄 수출 상한…자금줄 조인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