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 재수사하라"

입력 2016-12-20 15:47

"누군가 혹은 어느 집단에 의해 기획된 것일 수 있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누군가 혹은 어느 집단에 의해 기획된 것일 수 있다"

민주당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 재수사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에 대해 "대통령 헌정파괴와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의 진실이 하나씩 드러나는 것처럼 박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살인사건의 전모도 밝혀져야 한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경찰과 검찰은 재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사건에는 박 대통령과 동생 박지만 회장, '정윤회 비선실세 문건'의 주인공인 최순실 씨 전 남편 정윤회 씨가 등장한다"며 "현 정권 최고 권력자들의 등장만으로도 사건의 무게와 심각성은 예사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철성 경찰청장이 서둘러 재수사는 없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은 진실을 은폐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을 때의 결과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은 아닌가 싶다"고 이 청장을 비난했다.

민주당 내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인과 자살로 매듭지어져버린 박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은 누군가 혹은 어느 집단에 의해 기획된 것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혹이 제기됐다"며 "따라서 검찰과 경찰의 재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평련은 그러면서 "이것은 단순한 사인들 간의 살인사건이 아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현 정권의 관계자들이 얽혀져 있는 사건이라는 의혹이 있는 만큼 철저한 재수사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이 사건의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실규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재조명…'의혹투성이' 재수사 될까 '북남·주체 91년'…박 대통령, 김정일에 '친필 편지' 논란 박 대통령, 탄핵심판 답변서 제출…탄핵 사유 전면 부인 박 대통령, 정윤회·최순실 이혼 권유?…사실이면 왜? 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장시간 파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