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심상정 "황 대행, 국회와의 '조건 없는 협력' 선언해야"

입력 2016-12-20 10:23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도 철저히 단절시켜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도 철저히 단절시켜야"

심상정 "황 대행, 국회와의 '조건 없는 협력' 선언해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키로 한 데 대해 "오늘 황 대행은 촛불민심 수용, 국회와의 조건 없는 협력, 권한자제를 국민 앞에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국회출석이 황 대행이 십여 일간의 대통령 행세를 마치고, '최소 대행'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형사피의자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철저히 단절해야 한다"며 "정부인사는 가급적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경우 국회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탄핵한 박근혜표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최소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성과연봉제 등은 우선 철회해야 한다"며 "사드배치 등 외교안보 갈등사안은 차기정부로 결정을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 대표는 새누리당이 친박과 비박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 "내일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다면, 당선 될 새누리당 의원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일 것"이라며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새누리당 의원들도 정치적으로 탄핵했는데도, 환골탈태도 못하겠다면 정치무대에서 떠나는 것이 맞다"고 비난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