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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간사단, '위증 공모' 의혹 위원들 사퇴 논의
입력 2016-12-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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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국정조사 위원들이 청문회에서 위증을 공모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국조특위 간사단 회동이 있는데 이들을 국조위에서 뺄지, 그리고 의혹에 해당하는 인물들을 5차 청문회에 부를지 결정합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완영·이만희 의원을 둘러싼 '위증 공모'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국조특위 위원인 두 의원을 교체할 것을 요청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오늘 간사단 회동에서 두 의원의 국조 위원 사퇴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노승일 부장, 류상영 부장 등 세 명을 참고인으로 22일 청문회에 부르기로 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고영태씨와 K스포츠재단 박헌영 전 과장 등은 이미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돼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22일 청문회에는 우병우 전 수석이나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 등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증인들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위증 공모 의혹과 관련해선 22일 이후에 별도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증인 접촉은 국조 위원으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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