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와 먼지 때문에 시야가 갑갑합니다.
오늘(20일) 아침 전국 곳곳에 안개주의보 내려져 있고요. 가시거리도 100~200m 대에 그치는 곳이 많습니다.
현재 가시거리는 충남 아산 50m, 경북 김천은 130m, 경기 평택 210m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중 미세먼지 농도도 높겠는데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들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평년 수준을 7도 이상 크게 웃돌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은 4.6도, 청주 6도, 부산은 10도까지 올라있고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오르면서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전국에 비 소식 들어있습니다. 내일 아침 제주에서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모레 밤까지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강원 영동과 남해안, 제주에는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120mm 이상 쏟아지겠고, 강원 산간에는 일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까지는 추위 걱정 없는데요. 금요일부터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돌아서면서 성탄절 이브인 토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6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