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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AI 야생조류 예찰·매몰지 사후관리 총력

입력 2016-12-19 10:21 수정 2016-12-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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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야생조류 예찰활동과 매몰지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비상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한강청은 환경관리계획수립 및 비상대책반을 구성 주요 철새도래지 내 조류의 이상행동(비틀거림 등)과 폐사체 확인, 분변 채취 등 상시 일일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예찰지역은 공릉천(파주), 시화호(화성), 청미천(용인), 팔당호(하남) 복하천(이천) 등 주요 철새서식지다.

이와 함께 한강유역 수질오염 환경지킴이 38명도 감시활동과 병행 야생조류 예찰활동(팔당, 남·북한강 38개구간)에 참여하는 한편, 수도권 지역 지자체에 요청 주요 철새서식지에서 운영되는 생태탐방, 철새탐조 활동 중단, 무분별한 출입제한, 안내 현수막 설치 등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AI 가금류 매몰지 관리가 철저히 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지자체에 AI 발생 시 즉시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살처분·매몰 시 친환경적 방식으로 처리토록 요청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매몰지 조성 후에는 붕괴 위험 등 안정성, 배수로, 경고판, 가스배출관 등 적정 설치, 침출수 유출여부 등 매몰지 안전관리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주변 하천과 지하수 수질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 방안을 강구 조치할 예정이다.

홍정기 청장은 "철새서식지 주변 주민과 탐방객에게는 해당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침출수 유출의 우려가 높은 매몰지 주변지역 주민들에게는 정밀 수질검사 전까지 지하수 음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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