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승민 "전권 행사" 의사에 친박 난색…분당 현실화?

입력 2016-12-19 09: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새누리당의 분당 여부를 판가름할 비대위원장 선출이 모레(21일)로 다가왔습니다. 비주류 측에서 거론된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의사를 밝혔는데요. 친박 측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 분당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비박계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당 개혁의 전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 독배를 마실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권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면,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친박 측에서 나오는 공동 비대위원장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친박계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에 부정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계파색이 옅은 원외 인사가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강성 비박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친박계 인적 청산을 시도할 걸 우려한 걸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비대위원장 선출 자체가 연기될 수도 있어, 새누리당 분당 가능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새누리 '분당 분수령'…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촉각' 고영태 "새누리 이만희, 증인에게 태블릿PC 위증 지시" 새누리 원내대표에 정우택 당선…비박계 탈당 목소리 절정 치닫는 새누리 내홍…야3당, 여야정 협의체 논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