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통령 '25쪽 답변서' 전문 공개
박근혜 대통령 파면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대해 대통령이 제출한 답변서 전문이 오늘(18일) 공개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25쪽에 달하는 답변서를 통해 무죄추정 원칙과 증거 부족 등을 내세우며 마치 형사 피고인처럼 방어권을 주장했습니다.
2. 대통령 "탄핵이 헌법 위반" 주장
박 대통령은 답변서를 통해 100만명이 넘는 촛불집회와 4~5%의 낮은 지지율 만으론 5년 임기를 흔들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정상 근무를 하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하도록 했다며 7시간 행적 의혹을 부인했고, 특검 수사의 핵심으로 떠오른 뇌물 혐의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3. 야권 "대통령 답변서, 후안무치"
박 대통령의 답변서에 대해 야당은 일제히 "후안무치"라거나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회 소추위원단은 반박 의견서를 오는 22일까지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4. '위증 공모' 의혹…전면전 양상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이 최순실 측 증인과 청문회 위증을 공모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국정조사 농단 행위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지만, 이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5. AI 살처분, 곧 1800만 마리 넘어
경기 김포의 한 닭 농가가 고병원성 AI 확진 판명을 받는 등 AI가 전국의 8개 시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살처분 수가 1800만 마리를 넘어설 것이란 예상 속에 정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