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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아덴서 군인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 …최소 41명 사망

입력 2016-12-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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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항구도시 아덴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1명이 숨지고 수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CNN,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18일 보도했다.

예멘 정부군 소식통들은 이날 CNN에 알솔반 군부대에서 급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던 군인들 사이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며 테러용의자는 당시 군복 차림이라 군부대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군 관계자는 신화통신에 사망자 중 최소 32명이 군인이며 부상자도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숨진 군인 모두 특수부대 신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차들이 현장에 도착해 시내 인근 병원 4곳으로 다친 군인들을 이송했으며 군 당국이 주변 도로의 통행을 통제했다.

예멘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예멘 지부가 지난 11일 아덴 국제공항 인근 군사기지에서 자폭테러를 자행한지 2주도 안 돼 이날 또 아덴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당시 아덴 국제공항 인근 군사기지 폭탄테러에서도 군인 50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었다.

아덴은 유엔이 인정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아덴 정부의 사실상의 수도이다. 현재 공식적인 수도인 사나는 지난해부터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인 후티가 장악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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