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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금남로에 '하야의 종' 울려퍼진다

입력 2016-12-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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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금남로에 '하야의 종' 울려퍼진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 날 광주 금남로에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처벌을 촉구하는 종소리가 울려퍼진다.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2017년 1월1일 오전 0시께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 앞 민주의 종각에서 '하야의 종'을 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단체는 19일 광주시와 면담을 갖고, 민주의 종 타종식 행사를 하야의 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타종 인사와 종을 치는 방법 등은 논의를 통해 정할 계획이다.

단체는 31일 오후 5시부터 1월1일 오전 1시까지 10차 시국촛불대회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진행한다.

24일에는 '퇴진 성탄절 시국대회'를 연다. 캐롤송을 '하야송'과 '근혜를 빛낸 100인들' 등 풍자곡으로 바꿔 부르고,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김영광 집행위원장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는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공정한 수사·처벌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민심을 반영해 '하야의 종소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빠른 심판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퇴진, 새누리당 해체 등 촛불민심의 요구사항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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