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JTBC가 지상파 3사를 제치고 1위로 나타났습니다.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갤럽이 어제(16일) 발표한 월별 뉴스채널 선호도 조사 결과입니다.
JTBC가 45%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입니다.
KBS의 18%를 배 이상 앞질렀으며 YTN과 MBC가 뒤를 이었습니다.
SBS와 TV조선, MBN은 3%였습니다.
JTBC의 약진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집중보도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분기별로도 JTBC는 지상파 3사를 압도했습니다.
특히 지상파 3사 시청층의 선호도가 JTBC로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분기별 선호도 상승은 JTBC의 약진이 반짝 효과가 아닌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에서,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와 학생층에서 JTBC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과 15일 사이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