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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 대통령, 끝까지 혐의 부인…일말의 연민도 거둬야"

입력 2016-12-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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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 대통령, 끝까지 혐의 부인…일말의 연민도 거둬야"


국민의당은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탄핵의 사유가 없으며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고 헌법재판소에 답변서를 제출한 데 대해 혀를 찼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이 법에 허용된 방어권을 행사하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지만, 일반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국가지도자로서 이미 밝혀진 사실들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하고 끝까지 국민과 싸우겠다는 모습에 국민들은 박 대통령에 대한 일말의 연민까지 거둘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또 청와대가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의 현장조사를 강력 저지한 데 대해서도 "국조특위의 16일 청와대 경호동 현장조사가 청와대 측의 협조 거부로 무산된 점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청와대라고 해서 국민의 알권리, 국회의 청문권과 괴리된 영역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이 국정농단의 중심에 있고 청와대가 이에 관여·방조해 온 사실이 밝혀진 이상 더욱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해야 한다"며 "청와대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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