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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박 대통령 답변서 분석…박한철 소장 등 출근

입력 2016-12-17 12:54

주심재판관 강일원 및 안창호·김창종 출근
전날 제출된 대통령 측 답변서 검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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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재판관 강일원 및 안창호·김창종 출근
전날 제출된 대통령 측 답변서 검토할 듯

헌재, 박 대통령 답변서 분석…박한철 소장 등 출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측이 제출한 탄핵심판 관련 답변서 분석에 나섰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17일 주말 출근해 전날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낸 답변서 및 관련 기록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박 헌재소장과 강 재판관 외에도 안창호·김창종 재판관이 출근할 예정이다. 다만 공식적인 재판관 회의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박 헌재소장 등 재판관들은 이날 이중환(57·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 등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대리인단이 낸 답변서를 살펴볼 예정이다. 답변서는 탄핵소추 사유 전부를 다투겠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미 소추의결서로 탄핵사유를 살펴본 헌재는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답변서를 집중적으로 분석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수사기록 송부를 요구한 것은 헌법재판소법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는 취지로 낸 이의신청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헌재 관계자는 "박 헌재소장 등 재판관들은 개별적으로 출근해 관련사건 기록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헌재는 이르면 다음주 중 첫 준비절차기일을 열 예정이다. 헌재는 지난 14일 탄핵심판 당사자인 박 대통령과 국회에 준비기일 지정과 관련해 오는 19일까지 의견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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