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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1월 전대 백지화…원점 재검토"

입력 2016-12-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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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1월 전대 백지화…원점 재검토"


16일 전격 사퇴를 선언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내년 1월21일로 예정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전면 백지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사퇴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대 개최 여부에 대해 "일단 전부 원점이다. 전대나 비대위 구성 등에 대한 논의는 백지"라며 "새 당대표 권한대행이 당내 여러가지 의견을 들어가며 추진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비대위 구성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내가 물러나는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추천하는 것은 좀 생각해 봐야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아서 그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새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하게 된다. 정우택 원내대표가 당 내외 의견을 수렴해서 하게 될 것이다"

-윤리위 문제도 원내지도부가 맡게되나.

"윤리위 문제에 대한 지적에 대해 상당 부분 일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이것은 완전히 새 지도부에 넘기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냈다. 소속 의원으로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면 하겠다"

-비주류가 지목한 '친박 8적'도 함께 2선 후퇴를 선언한 것인가.

"처음 듣는 얘기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제가 뭐라고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 최순실의 남자, 8인 이런 용어 자체가 부적절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답변이 어렵다"

-사전에 정우택 원내대표와 조율했나.

"정 원내대표와 통화를 하거나 만나 뵙지 못했다. 어쨌든 당이 화합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원칙에 다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원내대표와 상의 없이 했다. 이것은 따로 상의할 문제가 아니다"

-친박 모임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에 참여할 계획이 있나.

"저는 어느 당의 파벌이나 계파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 참여 안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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