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재인 "대법원장 사찰한 국정원, 그대로 둬야할 지…"

입력 2016-12-16 16:01

"대법원장 불법사찰은 헌법쿠데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법원장 불법사찰은 헌법쿠데타"

문재인 "대법원장 사찰한 국정원, 그대로 둬야할 지…"


문재인 "대법원장 사찰한 국정원, 그대로 둬야할 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공개한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문건'과 관련, "대선 개입에 이어 사법부 사찰 의혹까지 제기된 국정원을 그대로 둘 것인지 심각하게 판단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국정원 해체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SNS에서 "사법부 수장까지 불법사찰을 했다면 다른 분야에서 얼마나 광범위하고 치졸한 사찰이 이뤄졌는지 미뤄 짐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법원장과 사법부에 대한 불법 사찰은 헌법에 명시된 삼권분립을 파괴한 반헌법적 반국가적 범죄"라며 "한마디로 헌법쿠데타"라고 국정원을 비난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불법사찰을 누가 했고 누가 지시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특검이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해야 할 사안이다. 관련자들을 모두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청와대 "어느 누구도 사찰한 적 없어"…대법원장 사찰 의혹 부인 청문회 뒤흔든 조한규…"현 정부, 대법원장까지 사찰" '부총리급 인사'는 누구?…조한규 발언에 정관계 발칵 대법원장까지 사찰…4차 청문회, 조한규 폭로 후폭풍 '법관 사찰 의혹'…대법 "중대한 반헌법적 사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