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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측 "여야·정당별 회동 가능"

입력 2016-12-15 15:24

"국회-정부 소통 긴요하다는 야 3당 대표들 제안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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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부 소통 긴요하다는 야 3당 대표들 제안에 공감"

황 권한대행 측 "여야·정당별 회동 가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은 15일 "현재의 정치적 상황으로 여·야·정이 함께 만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면 조속히 만날 수 있는 각 정당별로 회동해 의견을 나누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야3당이 제안한 정당대표와 황 권한대행의 회동에 대한 입장문 발표를 통해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긴요하다는 점에서 3당 대표님들의 제안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일 야3당 대표의 회동을 제안한 뒤 이틀 만에 입장을 밝힌 것이다.

황 권한대행 측은 "정부는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고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 및 소통을 통해 국정의 조기 안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국정의 안정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는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오택 총리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9시 민주당을 비롯한 야3당 대표 비서실장에게 잇달아 전화를 걸어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야3당이 회동 제안을 민주당 비서실장이 총리비서실장에게 전화로 전달해 같은 창구로 답을 한 것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심 비서실장은 통화에서 "야3당 대표들의 제안에 대해 권한대행이 그동안 심사숙고했다"며 "14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각계 원로들이 주신 국회와 정부의 소통확대에 관한 조언 등을 감안해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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