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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장시간 파마?

입력 2016-12-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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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장시간 파마?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장시간 파마를 받았다는 의혹이 14일 제기됐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본부를 방문하기 전 20분 정도 머리 손질을 받았지만 장시간 손질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MBN은 이날 박 대통령 전속 미용사인 정모씨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3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아이롱파마'를 해줬다는 말을 들었다는 한 미용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했다.

해당 미용사는 "정씨가 매일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머리 손질을 마치고 미용실에 도착하면 오전 10시30분쯤 되는데, 그날은 꽤 늦어서 물어보니 그렇게(아이롱파마) 대답했다"고 말했다.

MBN은 "정씨가 대통령의 머리 파마를 위해 청와대에 들어간 시간은 오전 8시쯤"이라며 "보통 아이롱파마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시간은 되는 만큼, 이때부터 작업이 시작됐다 해도 오전 11시를 넘겼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사를 불러 90분 동안 머리손질을 하느라 '골든타임'을 허비했다는 보도와 관련, "터무니없는 의혹"이라며 "머리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다. 대통령은 (당일) 15시 중대본 방문지시를 내렸고, 경호가 출동준비를 하는 동안 서면보고를 받으며 머리손질을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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