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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정우택 "'친박 8적' 2선후퇴 권유하겠다"

입력 2016-12-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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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정우택 "'친박 8적' 2선후퇴 권유하겠다"


친박 정우택 "'친박 8적' 2선후퇴 권유하겠다"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 선거에 친박계 후보로 출마한 정우택 의원은 14일 "원내대표에 당선되면 세칭 '강성친박'을 만나 친박 해체를 공식 선언하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후보 등록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인적청산 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있을 때 친박, 비박이 있었지만 박 대통령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데 친박, 비박은 맞지 않다"며 "보수정권의 재창출이라는 큰 목표에 따라 스스로 계파를 청산을 하겠다는 의미로 양 계파에서 강한 색채가 있다고 하면 스스로 나와서 국민 앞에 계파청산을 약속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친박 지도부의 윤리위원 추가 임명으로 기존 위원들이 일괄 사퇴한 데 대해서도 "잘한 것은 아니다"라며 "누군가를 강제로 출당하거나, 대통령 문제도 잘못은 했지만 인격적 모독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개헌과 관련, "저는 원내대표가 되면 개헌정국을 이끄는 데 앞장설 생각"이라며 "야당의 유력 대선 후보 중 한 분은 개헌에 적극 반대하지만 저는 내년 4월 재보선 때 국민투표도 같이 이뤄져서 새로운 헌법 하에서 대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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