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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린 강원도, 30cm 넘게 쌓인 곳도…내일 강추위

입력 2016-12-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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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한때,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눈이 30cm 넘게 쌓인 곳도 있는데요. 앞으로도 최고 10cm가 더 오는 데다가 한파로 얼 수도 있다고 하니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눈길이 닿는 곳마다 하얀 눈 천지입니다.

눈을 처음 본 강아지는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지만, 삽시간에 쌓이는 눈에 시민들의 걱정은 배가 됩니다.

[한선자/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 눈이 많이 와서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네요. 치워놓은 뒤 날씨가 추워서 빙판이 될까 걱정이고요.]

어젯밤부터 강원 산간에 내린 눈은 오늘 오후 7시 현재 미시령에 39.5cm, 진부령에 31.5cm가 쌓였습니다.

이 때문에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 동서 관통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최고 10cm, 경기 동부와 강원도 등지에는 1~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은 더 춥겠습니다.

내린 눈이 밤사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이 지역을 지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으로 충남 남부 서해안과 호남 일대에 최대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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