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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학교 전기료 인하, 찜통교실 해소에 도움"…연간 1천억원 절감

입력 2016-12-14 17:08

교총, 교육용 전기료 20% 인하 환영
교육용 전기료 추가 인하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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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교육용 전기료 20% 인하 환영
교육용 전기료 추가 인하도 요청

교육계 "학교 전기료 인하, 찜통교실 해소에 도움"…연간 1천억원 절감


정부가 교육용 전기료를 내리자 '찜통교실·냉장고 교실' 해소를 요구해온 교육계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3일 초·중·고교와 유치원 전기요금을 20% 할인해주는 내용이 담긴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인가했다.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4일 "이번 인하로 학교의 전기료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용 전기요금이 평균 20%, 연 1000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총은 하계 할인기간 확대 등 교육용 전기료 추가 인하를 촉구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6차례에 걸쳐 총 31.1%가 인상된 것을 고려하면 다소 부족한데다 학교의 전기 사용량이 나날이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이유다.

교총은 "현재 학교는 냉난방시설뿐 아니라 컴퓨터, 프로젝터 등 다양한 교육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해마다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2018년부터 초·중등학교에 디지털교과서가 보급되면 전기사용량이 더 늘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전체 학교 전기요금은 총 4806억원으로 운영비 대비 평균 19%에 달한다"며 "시도별 차이는 있지만 대다수 학교가 운영비의 4분의1을 전기료로 내고 있어 전기료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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