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황교안, 박 대통령처럼 몰락의 전철 밟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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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황교안, 박 대통령처럼 몰락의 전철 밟지 않기를"

입력 2016-12-14 09:46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 대통령에게 헌정본 증정하고 나머지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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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는 박 대통령에게 헌정본 증정하고 나머지 폐기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국회를 무시하면서 몰락의 길을 갔던 박 대통령의 전철을 따르지 않길 바란다"고 강력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대행체제에 들어서 첫번째로 국회 무시 결정부터 내리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황 대행의 국회출석 문제는 야당이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게 아니고 지난번 여야 원내대표가 다 만나 합의한 국회의 합의사항"이라며 "황 대행이 국회 합의에 따른 요구를 무시한다면 이것은 국회 무시 행위"라고 황 대행을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정 역사교과서 논란에 관해선 "황 대행 체제에서 다시 또 이 문제를 쟁점화할 이유가 없다"며 황 대행을 비난했다.

그는 또 "이 제도를 간절히 바란 박 대통령에게 헌정본 1권 정도 기증하고 나머지는 폐기해야 한다"고 비꼬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