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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진경준 1심 징역 4년…'넥슨 주식'은 무죄

입력 2016-12-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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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전 검사장이 넥슨 측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진 전 검사장은 친구인 게임업체 대표 넥슨 김정주 씨로부터 넥슨 재팬 주식을 무상으로 받고, 120억 원대 시세 차익을 올린 혐의로 현직 검사장으로는 처음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법원은 두 사람이 각자 검사와 사업가가 되기 전부터 친밀하게 지냈고, 진 전 검사장이 김 대표에게 받은 이익은 검사의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뇌물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다만 처남의 청소용역 업체에 대한항공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는데요. 검찰은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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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오는 19일에 열리는 최순실 씨 첫 재판의 방청권을 추첨을 통해서 배부하기로 했습니다.

총 80석이 일반인에게 배정됐고, 응모는 16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데요.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응모권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최순실 씨를 직접 보고싶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법원 관계자는 공판 준비절차 기일이어서, 최씨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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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진판정을 받은 산란계 농장에서, 의심신고 직전에 닭과 달걀을 출하했다는 정황이 포착돼서 정부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세종시의 한 산란계 농장이 AI 의심신고를 하기 직전 닭 10만여 마리를 출하하고, 달걀 200만여 개를 전국 대형마트로 유통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출하 직후 도축한 닭과 유통된 달걀은 모두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는데요.

어제까지 AI로 인해서 1000마리에 육박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고, 앞으로 추가될 가공류까지 합하면, 1200만 마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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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12년 만에 개편됐습니다.

기존에 6단계, 11.7배였던 누진 구조가 3단계, 3배로 축소, 완화됐는데요.

따라서 전기를 많이 쓰는 여름이나 겨울에는 가구당 14.9% 정도 연평균으로는 11.6%의 요금이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새 요금체계는 이번달 1일부터 소급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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