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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예비군 훈련장서 의문의 폭발사고…24명 중경상

입력 2016-12-13 21:16 수정 2016-12-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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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오전 울산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화상을 입는 등, 병사 20여 명이 병원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북구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에서 폭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56분입니다.

군 당국은 예비군 훈련을 위해 만들어 놓은 시가지전투장 모형 건물 안에서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사고 인근 주민 : 가스통 폭발하는 소리가 펑하면서 터졌고 산에서 연기가 쭉 올라왔어요.]

이 사고로 24명이 다쳤는데 모두 현역 군인들입니다.

21살 이모 이등병은 다리에 3도 화상 등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어 헬기를 통해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됐고, 5명은 부산의 화상전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18명이 국군 부산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장병들이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시가지전투장을 지나갈 때 폭발이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폭발했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주민호 중령/00사단 정훈공보참모 : 그 안에는 인화성 물질이라든가 자재를 보관하는 곳이 아닙니다.]

군 당국은 육군 헌병대 감식반을 급파하고 국과수에도 폭발물 잔해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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