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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혁신과 통합' 현역 의원 62명으로 출범

입력 2016-1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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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혁신과 통합' 현역 의원 62명으로 출범


새누리당 친박계가 비박계에 맞서 별도 모임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을 13일 공식 출범했다.

친박계 의원 62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3인의 공동대표를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위기 앞에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배신의 정치, 분열의 행태를 타파하고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과 당원이 주인 되는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드는 것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대한민국 정통 보수 세력으로서 헌법과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을 선동하거나 대중인기 영합주의적 노선을 지양하겠다"며 "5년 단임제 제왕적 대통령제의 구조적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정치적 이해를 배제하고 국가와 국민만을 위한 국가개조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 전반에 만연한 좌파 세력의 허구성에 대항해 올바른 소통과 투명한 정치문화를 통해 보수 세력 간의 대연합을 실현하고 보수 세력을 통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공동대표로는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이인제 전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추대했다.

이 전 의원은 "이 폭풍 속에서 보수의 깃발은 찢겨지고 보수의 대변정당인 우리 새누리당은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을 세우고 산업화 민주화의 길을 열고 이제 통일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보수세력의 깃발은 더 선명해야하고 보수세력을 대변하는 정당은 더 크고 강건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고장난 자동차는 혁신적으로 수리해서 운전수를 바꾸고 달리면 된다"며 "차가 고장났다고 해서 버리고 자전거를 타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청원 조원진 최연혜 홍문종 원유철 이장우 박맹우 강효상 김성원 곽상도 이우현 조훈현 이채익 유기준 민경욱 정우택 김진태 이완영 박덕흠 김명연 윤상현 최교일 윤상직 강석진 김기선 김순례 백승주 박완수 박대출 이양수 이헌승 윤재옥 최경환 엄용수 이만희 의원 등 35명의 현역 의원이 참석했다.

또 김태흠 홍철호 윤영석 김석기 정종섭 김정재 장석춘 추경호 유민봉 이종명 권석창 성일종 정갑윤 함진규 배덕광 문진국 임이자 김선동 이은권 박찬우 의원 등 20명은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7명의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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