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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도·감청 방지 장비 설치…"탄핵심판 보안에 만전"

입력 2016-12-13 15:05

재판관회의 연일 개최…'수명재판관' 내일께 지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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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관회의 연일 개최…'수명재판관' 내일께 지정 예정

헌재, 도·감청 방지 장비 설치…"탄핵심판 보안에 만전"


헌재, 도·감청 방지 장비 설치…"탄핵심판 보안에 만전"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증거조사의 절차와 방법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또 도·감청 장비를 점검하는 등 보안 강화에 나섰다.

헌재는 13일 오전 재판관회의를 열고 탄핵심판 증거조사의 절차와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재판관들은 탄핵심판과 관련돼 예상될 수 있는 증거조사와 그 절차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헌재는 앞으로 매일 재판관회의를 열어 탄핵심판 절차 등에 대해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증거조사 등을 전담할 '수명(受命) 재판관'은 내일께 지정할 방침이다.

또 헌재는 도·감청 방지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하고 연내 박한철 헌법소장과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실에 최신 장비 시설로 교체하기로 했다.

배보윤 헌재 공보관은 기자들을 만나 "기존 장비를 점검하고 새로 최신기기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라며 "탄핵심판에 대한 보안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헌재는 내년 1월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헌법재판소 연합상설사무국 개설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탄핵심판 사건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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