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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군부대 폭발…병사 1명 다리 절단 위기

입력 2016-12-13 14:43

시가지 전투장 모형서 폭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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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 전투장 모형서 폭발 추정

울산 군부대 폭발…병사 1명 다리 절단 위기


울산 군부대 폭발…병사 1명 다리 절단 위기


13일 오전 11시 47분께 울산시 북구 신현동 육군 제7765부대 제2대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병사 2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시티병원, 울산대학교 병원 등으로 각각 이송됐다.

이 중 5명은 얼굴, 다리 등 전신 1~2도 화상을 입어 부산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모 (20) 병사는 발목 일부가 절단돼 군 응급 헬기로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나머지 부상자도 어지러움, 이명현상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병사는 모두 20~23세 현역 군인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병사들은 이날 예비군 훈련장 내 '아이솔(I-Sol)'이라고 불리는 조립식막사 옆을 지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날 예비군 훈련이 없었다"며 "시가지 전투장 모형에서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자 5명을 제외한 나머지 병사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 치료 후 모두 부대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군부대 안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흰 연기가 피어 올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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