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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수석 협의 '대북압박 공조' 의지 재확인

입력 2016-12-13 13:10

미국 6자수석 "새 행정부 '동맹' 강력하게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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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자수석 "새 행정부 '동맹' 강력하게 이어질 것"

한·미·일 6자수석 협의 '대북압박 공조' 의지 재확인


한·미·일 6자수석 협의 '대북압박 공조' 의지 재확인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13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대북제재·압박 공조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열어 이같은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김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북핵 문제에 있어 2017년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이 전개되는 시점에서 3국 간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금일 협의는 안보리 결의 2321호 채택, 한미일 3국 독자제재 동시 발표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압박 체제에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데 이어 개최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다"며 "아무리 강력한 제재와 압박 조치가 마련됐어도 철저히 이행되지 않으면 소용없어, 북한이 비핵화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현실을 깨닫도록 3국이 제재·압박 조치의 성실한 이행을 견인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특별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협의를 통해 북한의 증대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행정부가 교체되더라도 한국, 일본과의 동맹은 물론 3각 협력도 강력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독자제재와 안보리 결의 2321호는 북한과 더불어 전 세계에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발신한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우리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아울러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언급하며 안보리 결의 2321호와 독자제재 등 다양한 대북제재·압박 공조가 상생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기대했다.

3국 6자회담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협의를 가진 후 낮 12시30분에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안보리 제재 결의 2321호와 독자제재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 등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여전히 독자제재에는 부정적인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발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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