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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김무성 신당 창당? 따라나갈 의원 많지 않아"

입력 2016-12-13 10:12

"비박, '친박 8적' 사과 안하면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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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친박 8적' 사과 안하면 법적조치"

이장우 "김무성 신당 창당? 따라나갈 의원 많지 않아"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3일 비박계 수장 김무성 전 대표가 신당 창당에 착수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김무성 전 대표가 당을 만들어도, 그의 리더십이 그동안 검증됐기 때문에 따라나갈 수 있는 의원이 저는 많지 않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 전 대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그 동안 함께 많이 성장해온 분"이라며 "2005년도에 박근혜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했고 2007년도에는 경선캠프 선거대책위 부위원장, 18대 대선에는 총괄 본부장을 했다. 박근혜 정부 초기 2년에는 대표 최고위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표가 대표 최고위원을 할 때 모 언론사에서 비선실세 문제가 나왔는데, '언론이 보도한 문건으로 인해 산적한 국정 현안이 미뤄진다거나 국가리더십을 흔드는 그런 시도는 절대 있어선 안 되겠다' 이렇게까지 발언한 분"이라며 "한 마디로 얘기하면 호가호위한 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김 전 대표의 말바꾸기를 힐난했다.

그는 "이런 분이 탄핵 정국에서 야당과 보조를 맞추고 야당보다 더 앞장서서 한 것은 명백한 해당 행위"라며 "더 이상 새누리당에 있으면 분란만 조장하기 때문에 당을 떠나는 것이 새누리당의 새로운 당을 위해서라도 좋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전날 비박계 모임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 황영철 의원이 자신을 '친박 8적'으로 규정, 탈당을 요구한 데 대해 "어제 황 의원에게 전화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며 "오늘 중으로 공개 사과가 없을 경우 황 의원에게 법적 책임을 물리는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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