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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야정협의체, 논쟁만 벌이는 관리기구될 것"

입력 2016-12-12 17:47

"개헌논의만 무성해질 것, 또다른 혼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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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논의만 무성해질 것, 또다른 혼란의 시작"

정의당 "여야정협의체, 논쟁만 벌이는 관리기구될 것"


정의당은 12일 여야 원내 교섭단체 3당이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여야정협의체가 지루하고 유명무실한 논쟁만 벌이게 되는 관리기구로 전락하게 되면 촛불 민심을 크게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과거와 다른 논의가 어떻게 가능할지도 의문이며 아마도 여야 일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개헌논의만 무성해질 것이다. 이는 또 다른 혼란의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금은 수백만 촛불민심에서 확인된 개혁 열망을 정책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여야정협의체가 이것을 해결할 가능성이 없다면 재고돼야 한다"며 "정의당은 대통령 탄핵에서 발현된 국민들의 개혁열망을 제대로 관철시키기 위해 여야정협의체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원점 논의를 요구했다.

그는 "탄핵을 공동으로 추진했던 야3당이 가장 먼저 했어야 할 일은 박근혜 정부의 반민주-반서민 정책을 공동으로 규정하고 그것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 우선 순위와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이뤄지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반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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