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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협의체 구성 합의…참석 대상은 '이견'

입력 2016-12-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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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협의체 구성 합의…참석 대상은 '이견'


여야 3당이 1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국정공백을 수습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키로 합의했지만 세부 사안에 있어서는 이견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회의장, 여야 3당 대표로 하자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 국민의당은 "원내대표가 참석해야 한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야3당은 각 당으로 돌아가 재논의한 뒤 다시 회동을 갖기로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정협의체는 하기로 했다. 근데 민주당에서 '총리, 의장, 3당 대표' 이렇게 하자고 했다"며 "그런데 회동에서 원내대표들은 '국회에서 원내대표들이 하는 것이지 왜 그러냐'고 했고 다시 조율해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도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원내대표들이 여야정 협의체의 주역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런데 민주당 추 대표가 당 대표가 참석자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했기 때문에 돌아가서 참석 범위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실무구조는 합의가 됐는데 상층구조에서 당대표, 의장, 권한대행이 할 것인지, 아니면 3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할 것인지 이게 아직 합의가 안됐다"며 "오늘 회동에서는 우상호 원내대표가 우리 당의 입장을 설명했고, 충분한 의견 조율 후 다음번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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