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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사무실 오늘부터 입주"…정호성 녹음파일 분석중

입력 2016-12-12 10:12

정호성 녹음 파일 관련…"계속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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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녹음 파일 관련…"계속 보고 있다"

박영수 특검 "사무실 오늘부터 입주"…정호성 녹음파일 분석중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12일부터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 입주를 시작한다.

박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 출근하며 "수사관 인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며 "(대치동 사무실)입주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수사 착수 시기와 관련해서는 "기록이 워낙 방대하다. 기록 검토가 끝나는 대로 (착수하겠다)"라고 답했다.

박 특검은 본격적인 수사 착수에 앞서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보유하고 있던 녹음 파일의 녹취록과 관련 수사기록 및 증거자료를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의 통화녹음 파일은 총 236개 분량이며, 이중 11개의 파일에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정 전 비서관의 통화가 녹음됐다.

이 파일 녹음파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 정 전 비서관과 함께 대통령 취임사를 준비하는 내용, 정 전 비서관이 최씨에게 국정문건을 넘겨준 뒤 최씨가 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대화에서 정 전 비서관은 최씨의 의견을 단순청취하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음 파일과 관련해 박 특검은 "계속 보고 있다"고 짧게 말했다.

이날 20명의 검사 파견 절차를 마무리하는 박 특검은 업무 분담과 기록 검토, 수사관 인선 작업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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